강진군에 떴다—다문화 엄마 이ㆍ미용봉사단

전남 강진군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 20명,
매월 3회 봉사활동 펼치기로 해
지역사회 훈훈~~~~~

(아시아뉴스통신=김주호 기자)

전남 강진군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 여성 20명이 ‘드리美 이ㆍ미용 봉사단’을 최근 출범시켜,지역사회에서 큰 화제거리.

이 엄마들은 지난해 11월 강진 We Start글로벌아동센터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지원받은, 농촌 다문화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ㆍ미용기술을 6개월간 익혔다.

다문화 엄마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지역사회의 청결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이주 여성들은 교육 수료 후 그동안 배웠던 기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과 군 장병들을 위한 이ㆍ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않은데,거꾸로 멋진 활동에 나선 다문화 여성들에게 박수를 ^_^

이들은 매월 강진군 성전면의 군부대에서 2회, 지역 소외층에게 1회씩 매달 3회씩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참여하는 한 여성은 “봉사활동을 해보니 내가 더 행복해졌다”며 “외국에서 왔지만, 이곳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솔선수범해 재능 기부하겠다는 이주 여성들의 깊은 뜻에 감동 받았다”며 “이들의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함께 따뜻한 강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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