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의 다문화 도시 수원시, 다문화 아동에 대한 건강/교육/복지 통합적 서비스시스템 구축

다문화 아동들,이제 알토란 처럼 ‘쑥쑥’~~~~

2012. 1. 1 현재 수원시 외국인 주민수는 40,537명으로 전년대비 11.3%의 증가율을 보이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수원시 전체 인구 대비 3.7%에 해당하는 출현율을 나타내고 있다.(*2012년 행정안전부 외국인거주현황 통계자료)

또한 수원시는 외국인 거주민수 전국 2위, 결혼이민자수 전국 2위, 국제결혼자녀수 전국 3위로,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와 삼성전자 및 We Start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해 6월 다문화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이하 글로벌아동센터)사업을 실행하게 되었다.

매교동에 위치한 글로벌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건강/ 교육/ 복지서비스를 통한 입체적, 전문적, 통합적 사례관리(아동 맞춤형 역량강화 사업)를 실시해 오고있다.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 이용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아동들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We 문화예술단 “꼴라쥬”에 참여하고 있는 백○○ 단원의 경우, 4학년 여자 아동으로 활동초반 고된 훈련으로 허리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자 어머니가 단원 활동 포기를 권유하였으나 연기자가 꿈인 백○○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활동에 임했다.

창단식 첫 무대공연과 수원시다문화가족축제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자신감과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더욱 향상되었다. 중국인 출신 모친도 아이가 단원활동을 하면서 뭐든 더 열심히하고 훨씬 밝아진것 같다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아동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말을 잘 하지않고 선생님들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에 베트남 어머님이 매우 걱정을 하던 사례였다.
글로벌아동센터에서 언어수용 표현력검사를 통해 진단하고,어머니와 아동이 함께 진행하는 유아 가정방문 교육중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다.그 결과 처음보다 말을 많이 하고, 장난도 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한마음~” 행사는 6월 15일 개소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센터 운영현황 및 성과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지원을 해 주고 있는 삼성전자 등 후원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다문화가족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센터 건물 3층에서 1부 기념식을 갖고 바로 옆 팔달구민생활체육센터에서 2부 다문화가족 체육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수원시의회 민한기 부의장, 백정선 문화복지교육위원장,수원시 이해왕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하여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 김석은 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 200 여명의 다문화가족 및 아동들이 참여해 축제의 장이 되었다.

또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밥차”를 협찬해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셨으며, 수원농협과 진미통닭,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안산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에서 체육대회 상품 및 경품들을 협찬해주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허승연 센터장은 “글로벌아동센터를 통해 다문화 아동 및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존중받는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 아동의 마중물’ 수원We Start글로벌아동센터 문의 :  031-548-0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