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Voice therapy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금 ‘Healing in us’ Self help group (난민관련 및 외국인 가족의 자조모임)에서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을 하고 있답니다.

이스라엘에서 Voice에 대해 특별한 공부하고 오신 멋진 강사님을 초청하여,

5월 초부터 Voice therapy가 시작되었구요. 토요일마다 격주로 총 8회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의 목소리에 나의 역사가 담겨있다고 하죠.

소리내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배우기도 하고, 몸을 움직이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서로의 소리를 듣고 화음을 넣기도 하는 등

여러 재미있는,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억압되어 그 간 표출되지 못했던 묵힌 감정들을 풀어내며 진짜 목소리를 찾아가는 활동 이랄까요?

역사를 바꾸는 작업이라 ㅋㅋ Voice therapy에 대해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휴

한 회기, 한 회기 진행될 때마다 참여한 어머님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나오는

Voice therapy가 어머님들께 가져다 주는 자유함이란.

WoW! 역시나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함께 해보시면 좋으련만.

It’s amazing!

평소에 하지 않은 Motion들, 서로의 엉뚱한 모습에 박장대소 배꼽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하는 말, “It looks silly. but it’s really good.”

내몸이 악기가 되어 나오는 Sound에,

우리의 안에 쌓여있는,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Feeling들을 담아 소리내다 보면,

어느새 웃으며 즐기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참으로 특별한 경험이지요.

한 어머님은,

“모임 안에 만나기 싫고 불편한 사람이 있었는데, Voice therapy를 하면서 화나고 불편했던 마음이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는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용기내서 말을 걸었고 대화도 나누었답니다.”

 라고 고백하며,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8회기가 진행된 뒤 달라진 어머님들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