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0일, 일요일이죠. 서울과 부산 등 전국 네 곳에서 위아자 나눔 장터가 열립니다. 명사와 스타들이 기부한 애장품은 당일 경매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인데요.

이들이 전해온 애장품, 최종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문학계의 거장 조정래 소설가는 대하소설 ‘아리랑’ 집필 당시 쓰던 안경을 기증했습니다.

[조정래/소설가 : 나를 좋아하는 어느 독자가 이 안경을 가지고 사용한다면 나와 만나는 것이 되고, 세상을 위한 밝은 선행을 한 영혼의 교감이 있을 테니까 그런 분들이 갖기를 소망합니다.]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는 대표작인 ‘먼나라 이웃나라’ 한 세트를 보내왔습니다.

[이원복/덕성여대 석좌교수 : 32년만에 올해 완간을 보게 됐습니다. 주어서 기쁘고 받아서 기쁜 행사이기 때문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의 동참도 잇따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당시 선물 받은 전통 인형을 친필 서명과 함께 전해왔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판화가 이철수 씨에게 선물받은 판화 1점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알람시계 아령을 보내왔습니다.

스포츠, 문화계 인사들도 나눔 행렬에 함께했습니다.

LPGA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 선수는 올 시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캐디백을 선뜻 내놓았습니다.

파격적인 동양화로 주목받아온 화가 김현정 씨는 자신의 작품 한 점을 기증했습니다.

수준급의 사진 촬영 실력을 가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미국 여행 당시 직접 찍은 사진과 피규어 한 점을 보내왔습니다.

이들이 낸 애장품은 오는 20일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네 곳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경매나 특별판매 형식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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