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유홍준 교수의 We 대한 토크에서 오프닝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모았던 그분을 기억하세요?

매 공연마다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전달하는 따뜻한 웃음을 노래하시는 소프라노 박소헌 후원자이십니다.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색을 가진 박소헌님은 어릴 적부터 성악가의 꿈을 키워 이태리 LIcimo Refice 국립음악원과 Musicale Pescurese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는 등 꿈을 펼쳐 나갔습니다.

홀로 유학의 길을 걸으며 외로울 때도 많았지만 ‘사랑’과 ‘희망’과 ‘믿음’을 항상 마음 속에 담으며, 그 꿈을 펼쳤습니다.

2013년 11월 8일, 박소헌님의 “Amazing Grace [어메이징그레이스] 두번째 이야기… Love”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작지만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번 연주회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에 기부합니다.”

“우리는 따뜻하게 이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즐기고 있지만 주변에는 아직도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주변을 돌아보고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연주회 진행을 맡아준 바리톤 김경태씨의 중후한 목소리에 객석의 관객들은 순간 조용해졌습니다. 소프라노 박소헌님과 강현수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마련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연주회는 이렇게 세밑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널리 알려진 국내외 가곡과 아리아가 흘러나올 땐 관객들은 눈을 지그시 감고 노래에 빠져들었고 오페라의 재밌는 장면을 뽑아 연출한 무대에는 박수와 함께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연주회가 끝난 후 두 연주자의 모습에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뿌듯함과 아름다움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소프라노 박소헌님의 따뜻한 나눔, 공연을 통한 따뜻한 바이러스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