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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어색해하며 이름을 외우고, 얼굴을 익히느라 인사를 하는 것조차 바쁜 하루하루였습니다. 아이들도 어색하고 지도해야하는 저 역시도 처음에는 너무 많이 어색하였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도 잘 따라주어 그렇게 즐겁게 지내며 관계형성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도 좋지만 아이들이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던 것이 바로 ‘소망의집’ 양로원 방문이었답니다.”

-We Start 정선 마을 김운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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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처음 방문하는 양로원에 아마도 많이 떨고 있었겠죠? 

어르신들도 처음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만 보시더니… 조금씩 아이들을 보며 웃어주시고 아이들이 부르는 ‘정선 아리랑’을 들으며 흥에 겨워 일어나서 춤도 추셨답니다.

장기자랑, 청소 그리고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어르신들의 다리와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이제는 제법 대화 하려는 모습. 다과로 상을 차려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며 말씀도 귀담아 듣는 아이들이 그것만으로도 제 눈에는 너무나도 예쁜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소감문을 그림으로 그리고 아이들이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지 뭐예요… 당황한 저도 마음 한 켠이 아련해 왔답니다.

처음에는 귀엽기만 하고 철부지 장난꾸러기 아이들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솔직하고 진지하게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는지… 정말 어깨에 날개가 보이지 않을 뿐 분명 날개가 달려있는 천사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마, 요양원청소, 장기자랑, 말상대 해 드리기”

“오카리나, 청소, 설거지, 음식나르기, 인사”

“다음에 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또 돕고 싶습니다.

또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나는 그때 처음 갔을때와는 달리 친근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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