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들뜬 모습과 선생님들의 바쁜 손놀림! 바로 We Start 베트남 센터에서의 첫 기증식을 준비하는 모습인데요. 베트남 센터가 열리고 첫 기증식인지라 긴장도 되고 분주하게 준비를 했답니다.

지역사회 관계자(깜람 교육청 부청장 Mr. Le Anh Bang, 수오이깟 마을 부수장 Mrs. Nguyen Thi Yen)와, 칸화 제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여러 담임선생님,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초청된 자리에서 칸화 제주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기증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기증식에는 TV 1대, 자전거 12대, 교사지침서, 체중신장측정기과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전달되었습니다.

자전거 12대는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통학거리가 멀어 학교출석이 힘든 학생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자전거를 받고 활짝 웃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기증식을 준비하며 고생했던 것이 사라지고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칸화제주초등학교 학생들과 수오이깟 마을 주민들에게 위스타트 사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쁜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뿌듯할까요? 벌써부터 기대된답니다. 장거리통학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 하루도 베트남 센터는 파이팅을 외칩니다. 파이팅!

 

글·사진 : We Start 베트남 센터 김지윤, 유지향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