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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위스타트 운동본부(회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사진 왼쪽)와 건양대(총장 김희수·오른쪽)는 15일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필호 회장과 김희수 건양대 총장, 신동재 위스타트 사무총장, 이동진 건양대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양대는 위스타트 공동 캠페인을 계기로 교내 모금함 설치, 각종 기부 등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학 차원에서 위스타트 운동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건양대가 처음이다.

앞으로 건양대 교직원들은 급여 중 일정 금액과 차량 주유 포인트, 휴대전화 이용 포인트 등을 매달 기부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혜민 스님의 강연회도 올 가을에 예정돼 있다. 이날 송필호 회장은 “건양대와의 협력이 우리나라 대학가의 나눔문화 확산뿐 아니라 충청권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수 총장은 “위스타트 운동 참여로 어린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고 훌륭하게 자라는 데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혁진 기자

◆위스타트(We Start)=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주자’는 취지로 2004년 결성된 비정부기구(NGO).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복지·건강·교육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 주자는 사회운동 차원에서 출범했다. 후원 문의는 사단법인 위스타트, 02-318-5004. www.west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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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joongang.joins.com/article/988/15269988.html?c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