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악기 제조·공연기획사업

소외계층 악기 체험도

국내 인기 록 밴드 ‘부활’의 리더 겸 유명 기타리스트 김태원(49·사진)씨가 춘천에서 사회적기업을 만든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6∼11일까지 실시한 2014년 제3차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신청에서 김태원씨가 주식회사 ‘폴제패토’라는 이름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마쳤다. ‘폴제패토’의 ‘폴’은 김 씨의 천주교 세례명이고 ‘제패토’는 피노키오에 나오는 무엇이든지 만드는 할아버지 이름을 합쳐 지었다.

김 씨는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현악기를 만드는 제조업과 공연기획사업을 할 계획이다.

악기 제조는 춘천시 남면 한덕발산길 4층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공연은 KT&G상상마당과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을 위한 악기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김 씨는 최근 상상마당 개관기념으로 진행한 부활 공연 수익금 1200만원으로 악기를 제조, 위스타트 삼척마을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기로 했다.

홍상혁 폴제패토 전무는 “오랜 무명생활을 경험한 김태원씨는 기회가 없어서 악기를 만져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인들과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다” 며 “김 씨는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도내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활동도 왕성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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