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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KT&G, KT&G 상상마당, 폴제페토가 지난 30일 오후 강원 삼척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위스타트 삼척마을과 함께하는 KT&G·폴제페토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KT&G와 KT&G 상상마당, 폴제페토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콘서트는 지난 6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개관기념 ‘헬로 춘천’ 콘서트의 티켓수익금과 사회적 악기 기업 ‘폴제페토’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악기를 We Start 삼척마을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칭그랜트’는 선진국형 사회공헌기금 조성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기업의 임직원이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공익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같은 금액을 1 대 1로 매칭(matching)해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위스타트(We Start)는 빈곤층 아동의 가난한 대물림을 끊기 위해 전문 인력 및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 네트워크와 자체단체 등이 아동과 가정, 마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창작하는 젊은 국악 그룹 ‘타고’의 난타공연과 재즈, 힙합,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한 4가지 공연 프로그램이 40여분간 진행됐다.

또한 위스타트 삼척마을의 화답공연인 음악 줄넘기가 준비돼 어린이들이 무대를 통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KT&G 상상마당 춘천과 폴제페토는 개관기념 콘서트 ‘헬로 춘천’ 티켓 수익금과 매칭그랜트 기부금을 합해 총 1270만원 상당의 악기(바이올린 40대, 클라리넷 8대, 클라리넷 리드 8대, 플룻 8대, 통기타 1대 등)를 위스타트 삼척마을에 전달했다.

지도 선생님도 없고 악기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며 꿈을 키워온 위스타트 삼척마을의 주인공들은 나눔콘서트 무대 위에서 직접 악기를 전달받았다.

KT&G는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는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펼쳐 위스타트 삼척마을 주인공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나눔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KT&G는 사회공헌을 표방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을 강조하며 매년 영업이익의 5.5%, 연평균 500억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회사 매칭그랜트로 연간 35억원을 사회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복지재단 및 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꿈나무 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KT&G관계자는 “이번 나눔 콘서트를 통해 위스타트 삼척마을 아동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희망찬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강원도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T&G·폴제페토 나눔 콘서트에는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해 그룹 부활 김태원(KT&G 상상마당 춘천 음악 총감독), 지효석 KT&G 사회공헌부장, 김상열KT&G 삼척지점장, 김미진 KT&G 상상마당 운영 대표와 KT&G 상상마당 춘천 관계자, 신동재 We Start 사무총장, 위스타트 삼척마을 아동 및 학부모 150명 등 총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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