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작천면 갈동마을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새롭게 꾸며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작천면 갈동마을에 50명의 화가들이 벽화를 그리며 화재의 상처로 그을음졌던 벽을 따뜻함과 희망이 넘치는 벽으로 변화시켰다.

작천 갈동마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송하령(49)씨가 어렵사리 불이 난 집을 구했지만 집을 수리할 돈이 없어 어렵게 지낸다는 사정을 접한 군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연계해 지붕개량, 도배 장판 등 집안을 새롭게 단장해줬다.

마을 안길이 좁고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삼성전자광주사업자 벽화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좁은 마을안길을 밝고 환하게 바꿔줬다.

벽화를 본 한 인근 마을주민은 “골목을 들어오면 화재 난 집에다 골목까지 지저분했는데 집도 마을 안길도 밝아져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면서 강진군, 강진군위스타트글로벌 아동센터와 삼성전자광주사업장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진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는 삼성전자광주사업장과 연계 점차적으로 갈동 마을 안길 벽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봉사 혜택을 받은 송하령씨는 자신이 보유한 토목기술로 어려운 가정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하겠다고도 했다.

강진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는 ‘모든 아이들의 꿈이 존중받는 마을을 함께 꿈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 아동들을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강진군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사)위스타트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광주사업장은 강진 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와 연계하여 강진군 다문화 가정과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주고 있는 기업으로 농촌과 도시가 좋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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