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19일)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나눔 축제가 열렸습니다. 안 쓰는 물건은 서로 나누고, 명사들의 내놓은 기증품도 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열띤 나눔의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위아자 나눔장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도 평상시에 읽고 싶었던 책 한 권을 아주 저렴한 값에 구매했습니다.

벌써 많은 물건들이 나눔 장터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좋은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부터 기분 좋은 흥정까지, 광화문 광장이 나눔의 열기로 가득 찼는데요.

오후 12시부터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트레이닝복부터 스포츠스타의 싸인볼까지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소장하던 분청사기는 최고가인 700만 원에 낙찰 됐습니다.

중앙일보과 JTBC가 함께 주최한 위아자 나눔장터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는데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일대, 대전 시청 잔디광장, 부산 시민공원 등 전국 3곳에서 오후 4시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오늘 장터와 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불우이웃과 어려운 가정형편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원문보기 : http://joongang.joins.com/article/940/16159940.html?c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