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타요 보러 가는 거예요??!!”

인기 애니메이션 ‘타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이들, 선생님, 인솔자 모두 들뜬 마음으로 인형극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정선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을 보러 가는 길이라 더욱 설레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많이 웃고, 어른들도 흐뭇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복지가 아닐까 생각해 왔는데, 그렇기에 이번 인형극은 아이들과 함께한 최고의 복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인형극 ‘타요의 씽씽극장’은 TV를 통해 친숙한 캐릭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늘 흥얼거리던 주제곡을 함께 부를 수 있어 더욱 몰입하며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막대인형이 나오는 단조로운 공연이 아닌 여러 가지 무대기법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훌륭한 공연이었다. 아이들이 공연 중에 노래를 따라서 부름으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동들 및 인솔자들 모두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고, 특히 공연 도중 퀴즈 맞추기는 평소 내성적이던 아동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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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 후에는 EM미디어에서 타요 풍선 머리띠를 기념품으로 제공하여 주셔서 아동들이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어린 날의 추억이 좋은 마음과 긍정적인 정서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우리 We Start 정선마을 아동들에게 주신 선물은 단순한 머리띠가 아닌 마음의 풍요를 불러일으킨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훗날에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되고,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따뜻한 마음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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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타트 정선마을 홍지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