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15 위아자 나눔장터

서울·부산·대전·전주 4곳서 열려

세종대로 통제 … 대중교통 이용을

봉투 안 주니 장바구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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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가 18일 열린다. 2015년 위아자 나눔장터는 서울 광화문광장, 부산 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앞, 대전 보라매공원, 전주 전북도청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눔장터에서는 정·재계 인사,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애장품이 경매에 부쳐진다. 일부는 특별판매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 유수의 기업들이 기증한 물품이 판매되는 기업장터, 각종 단체들이 마련한 단체장터, 일반 시민들의 기증품을 파는 시민장터도 꾸려진다.

행사 당일에는 판매 참가 신청은 받지 않는다. 다만 행사장 곳곳에 기증함이 마련된다.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기증함에 넣으면 아름다운가게에서 수거해 간다. 나눔장터가 열리는 구역에서 사전 신청에 따라 자리표를 받지 않은 사람이 판매를 하게 되면 운영요원이 퇴장조치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히든싱어 시즌3 ‘쿨 이재훈편’ 출연자 임재용(33)씨의 라이브 무대와 5인조 걸그룹 ‘빌리언’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멤버들의 ‘기부허그’도 진행된다. 당일 나눔장터에서 배포되는 안내문에 각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이 적혀 있다. 모든 이벤트 참여는 당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위아자 나눔장터 주최 측은 친환경·나눔축제의 취지에 걸맞게 참석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변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구입한 물건을 담을 별도의 비닐봉투나 쇼핑백을 나눠주거나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장바구니를 준비해 오는 게 편리하다. 일교차가 심한 만큼 겉옷과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면 좋다.

지난해 위아자 나눔장터 때 광화문 장터에만 25만 명이 모였다. 올해도 비슷한 수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아자 나눔장터 전 구역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진입도 제한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로터리부터 세종대로 로터리 방향 전 차선이 통제된다. 우회도로 정보는 다산콜센터(02-120)나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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