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하나 되었던 구리시 꿈나무 큰잔치 하늘만큼 꿈을 키우자

어린이날 행사2

5월 5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리시청 대강당과 광장에서 구리시 주최로 제9회 구리시 꿈나무 큰잔치 ‘하늘만큼 꿈을 키우자’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린이와 가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중에서 끼자랑 대회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무대에 서기 위해 아이들이 오랜 시간 연습했던 만큼 훈훈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삼성꿈장학재단지원으로 활동하는 빛나는 동아리위스타트 공부방 새싹지역아동센터 그린나래 댄스팀의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큰 무대 위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밝은 표정과 깜찍한 율동을 보여주는 댄스팀에게 관객들은 갈채를 보냈습니다. 함께 센터에서 생활하는 친구들도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춤추는 친구의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친구에게 말해줄 거예요.”

또래들이 펼치는 끼자랑 대회를 흥미롭게 지켜보며 아이들은 즐거워했습니다. 공연이 계속될수록 무대와 관객석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구리시 꿈나무 큰잔치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 되어갔습니다.

어린이날 행사1

이날 행사는 많은 이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공연 사이사이 다양한 게임과 인터뷰가 이뤄졌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체험마당에서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비즈공예 등을 즐겼습니다. 행사가 뒷마무리는 올해 마을 공동사업 [마을에서 날마다 새로운 자신감으로!! 마을에서 날새자!] 진행을 위해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중등이상 학생들과 연합하여 청소년 봉사단을 꾸린 우리 파랑새 봉사단과21세기 클럽 성인 봉사단이 주도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대강당과 마당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힘들게 봉사했지만 아이들 스스로 행사의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았던 가정의 달 행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선생님과 부모님, 아이들이 서로 기발한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직접 약봉투를 만들고 사탕․초콜릿․젤리 등을 활용해 상대의 마음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약을 만든 것입니다. 어린이날 아이들은 선생님들로부터 ‘예뻐지는 약, 성적이 쑥쑥 오르는 약,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약’ 등을 받았고,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아이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월요병이 낫는 약, 살이 빠지는 약,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는 약’ 등을 전달했습니다.

가정의 달 행사4

아이들은 선물과 함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해 행사에 감동을 더했습니다. 선생님에게 선물을 전하기 전 아이들은 스승의 은혜를 불러드렸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노래와 선물에 선생님은 살포시 웃으며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꼭 끌어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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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힘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마음을 주고받는 순간이면 힘든 순간조차 아이들과 하나 되는 과정이었음을 깨달아요.”

아이들로부터 선물을 전해 받은 한 교육복지사 선생님은 “기억에 남는 행복한 선물”이었다며 메시지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아이들 역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소박하지만 유머와 재치, 따뜻한 마음이 들어있는 선물을 주고받으며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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