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시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16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명사(名士)와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유명작가의 공예품과 스타들의 사인이 담긴 의류·용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애장품은 행사 당일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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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야구배트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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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소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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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송암선생 글씨가 쓰인 합죽선

권선택 대전시장은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사인이 담긴 야구배트와 공·모자를 기증했다. 권 시장은 “좋은 행사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애장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소리잔(광주요), 이시종 충북지사는 반상기 세트를 각각 기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원로 서예가 송암 민복기 선생의 글씨가 들어간 합죽선(부채)을 경매물품으로 보내왔다. 새하얀 한지 위의 글씨가 시원한 바람을 불러올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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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접시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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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 서각 목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꽃무늬가 담긴 은은한 빛의 접시세트를 맡겼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고(故) 신용복 성공회대 명예교수의 글인 ‘처음처럼’이 새겨진 서각액자를 선뜻 기탁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호주 원주민이 만든 수제 부메랑을 내놨다. 부메랑은 지난 5월 남호주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때 수잔 클로스 교육부 장관이 기념품으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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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원 한화이글스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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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국회의원 청와대에서 받은 다기세트

박병석(대전 서갑) 국회의원은 케이블TV 야구 중계방송 때 입었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 이장우(대전 동구) 국회의원은 청와대에서 받은 다기세트, 정용기(대전 대덕) 국회의원은 전 복싱 챔피언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의 사인 글러브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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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서구청장 정향 선생의 `숭덕광업` 서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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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유성구청장 황금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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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대덕구청장 책 `거리의 종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정향 조병호 선생의 ‘崇德廣業(숭덕광업)’이라는 글자가 쓰인 서예작품을 맡겼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황금잔을, 박수범 대덕구청장과 한현택 동구청장은 책을 각각 기증했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골프채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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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특허청장 러시아전통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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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 목판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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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동 한국조폐공사사장 지폐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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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호 조달청장 치태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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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액자두점, 화병, 머그컵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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