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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활발한 장난꾸러기였던 준호(가명, 12세)

준호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하러 나가며 남편에게 아이를 맡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섯 살 준호가 일을 나가려는 엄마의 옷자락을 붙잡고 울며 떼를 썼습니다.

“엄마, 오늘은 일 안가면 안돼요? 일하러 가지 말아요…”

평소 떼를 쓰는 아이가 아니라 이상한 생각이 든 어머니는 아이의 몸을 살펴보다가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준호의 작은 몸이 멍 자국으로 가득했던 것입니다. 착한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던 그날의 준호를 생각하면 어머니는 지금도 눈물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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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준호를 학대한 남편을 용서할 수 없어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어머니도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던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학대의 후유증이 얼마나 힘든지 겪어본 어머니는 아이에게 같은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준호를 잘 키우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나아지지 않는 형편 때문에 준호는 엄마와 떨어져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습니다. 무리한 근로로 척추분리증, 고지혈증까지 생긴 어머니는 밀려오는 우울증과 무기력감으로 삶을 끝내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홀로 남게 될 준호를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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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력으로 준호는 5년 만에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사는 날을 꿈꾸던 준호는 작고 좁은 집에서도 매일 매일이 행복했습니다. 어머니도 아이를 잘 돌보기 위해 미술치료도 받고 정신과 약도 복용하며 조금씩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오랜 기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탓에 또 다시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계약이 만료되어 쫓겨날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준호와 어머니는 당장 다음 달부터 어디서 지내야할지 막막합니다. 준호는 또 다시 엄마와 헤어지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준호 어머니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상황으로는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위스타트는 준호와 어머니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도록 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준호와 어머니가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용기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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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금은 나래와 같은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복지, 교육, 건강을 지원하는데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