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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위스타트 구리마을 아이들과 The-K 호텔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여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들에게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런 의미 있는 자리에 구리마을 아동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초대되어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자신의 파트를 익히고 함께 모여 화음을 만들었습니다. 때론 연습하기 싫다고 투덜거리기도 하고, 연습에 빠지고 싶어서 핑계거리를 찾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노력이 점차 쌓여 하모니를 이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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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상식날, 무대가 주는 긴장감은 아이들을 바짝 얼게 했습니다. 조금은 부족한 합창이었음에도 박수를 쳐주시며 잘 했다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칭찬에 아이들은 그간의 힘들었던 연습 과정도, 무대에서의 긴장감도 모두 떨쳐내며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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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난 후에는 점심 식사로 호텔 뷔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과 예쁜 디저트에 아이들의 입은 귀에 걸렸습니다.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 다시 오고 싶다는 바람을 표출하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얘들아, 상 받으시는 선생님들 축하해 드리고 싶어 또 오고 싶은거지? 절대로 뷔페 때문은 아닌거야, 그렇지~~~?”

글: 최은아(위스타트 구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