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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 자전거아빠와 아이들은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빠들은 미리 와서 아이들이 도착할 때 환영해주었습니다. 서로 부쩍 친숙해진 아빠와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포옹도 하고,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아빠를 보자마자 뛰어가 안기는 아이들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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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아빠와 아이들은 모여 앉아서, 자전거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강사님의 재미있는 자전거 표지판 설명에 아이들은 벌써 퀴즈대회인 듯 신나게 손을 들며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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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자전거를 신나게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지도해주었고, 아이들은 1회기 때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전거 연습도 하고, 쉬면서 간식도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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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지쳐갈 무렵 자전거 타기를 마친 아빠와 아이들은 시원한 그늘로 모였습니다. 드디어 새로운 순서인 퀴즈대회가 열렸습니다. <자전거 안전상식>, <재미있는 자전거이야기> 2권의 책을 미리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어, 공부해오도록 했으나, 대회 직전 벼락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OX퀴즈를 아빠와 상의해서 풀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정답을 맞추었는데, 문제를 맞히면 아빠의 몸과 얼굴에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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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나와서 OX와 사지선다형 문제를 풀었는데, 친구들 모두가 O를 외칠 때, 혼자 X를 외치는 뚝심이 있는 아이도 있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날 퀴즈왕은 모두 3팀! 왕 큰 선물을 증정 받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는 참가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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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퀴즈대회 후, 동화책 파트2을 읽고 꾸미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역시나 이 날도 아빠와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더운 날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아이들과 아빠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