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8월의 어느 오후.
청소년들의 꿈을 담은 아주 특별한 일일카페가 경기도의 한 회사 앞에 나타났습니다. 드라마, 영화 촬영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커피차가 이곳까지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즐거운 표정으로 커피를 만드는 청소년들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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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일카페의 주인은 바로 위스타트 고양마을(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청소년들이었습니다! 총 12명의 청소년들이 7월부터 8월까지 총 6회기에 걸쳐 ‘바리스타 체험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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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강사 선생님과 함께 커피와 바리스타에 대해 배우고 직접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각종 라떼와 카페모카 등 다양한 메뉴를 실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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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알 수 없는 모양이 나와 당황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연습하여 조금씩 모양을 찾아가는 라떼 아트를 보며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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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교육의 마지막은 바로 ‘실습’
아이들은 항상 위스타트 고양마을 청소년들의 안심귀가를 책임져주시는 ‘한마음봉사단’을 위한 일일카페(커피차)를 준비했습니다.
(*한마음봉사단은 매일 저녁 위스타트 고양마을의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끝난 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심귀가 책임져 주시는 한마음봉사단 여러분 오늘의 커피는 저희가 책임질게요!”

컵홀더 하나하나에 손수 라벨을 붙이고, 커피차에 짐을 가득 실은 채 한마음봉사단의 근무지로 달려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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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세팅하느라 땀을 흘리면서도 아이들은 힘든 기색 없이 즐거워보였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결국 커피차가 아닌 로비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지만, 아이들은 더욱 힘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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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아이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많은 분들께서 일일카페를 찾아오셨습니다. 외근을 다녀오신 봉사단원 분들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땀을 식히셨고, 다른 직원들에게 위스타트 청소년들을 소개하며 흐뭇한 ‘아빠미소’를 지으셨습니다.

“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정말 기특하고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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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봉사단을 위한 ‘감사 일일카페’였기 때문에 모든 커피가 무료 제공이었는데요! 커피를 드신 직원분들께서는 값을 받아도 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신 덕분에 아이들도 정말 실제 카페처럼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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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운영을 마친 아이들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지만 경험하기 힘든 바리스타에 대해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항상 우리들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한마음봉사단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바리스타 체험도 하고, 감사의 마음도 전할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일일카페! 아이들과 봉사단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위스타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및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여 아이들이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