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동과 손잡아보기




김만덕기념사업회 We Start 운동본부의 김일 사무총장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짧은 3박 4일의 일정으로 아동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방문 기간 동안의 현지 상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김만덕기념사업회와 베트남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곳 아동들과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일을 모색하기위한 것입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지금까지의 모금액을 토대로 베트남 남부(칸호아성)에 초등학교를, 북부(푸토성)에 중학교를 지어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 학교에 We Start 센터를 병설하여 어려운 형편의 아동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입체적인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여 아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칸호아(KhanHoa)성 캄람(CamLam)현에 완공된 칸호아제주초등학교는 소외된 소수민족 아동 700여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11개 교실에 22개의 오전 오후반 학급.

1~2시간씩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거나 교육을 못받는 아동들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동안에는 단 3학급의 작은 학교였습니다.



소수 민족은 교육, 취업, 의료 등에서 불리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가난한 농촌 지역이어서 주부들도 가사일 이외의 노동일을 하기 때문에 아동들을 잘 돌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농사 지을 땅이 없어 가파른 산마다 꼭대기까지 밭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 지역 소수 민족은 랙레이(Rac lay)족으로,인구는 6천 여명입니다.





<칸호아제주초등학교 새 건물 앞에서 아동 및 교장 선생님과 함께>






<소수민족 아동들의 수업 장면>



학교가 없었던 낙후지역인 북부 푸토(Phu Tho)성 비엣트리(Viet Tri)시 번푸구에는 ‘번푸-만덕중학교’가 신축되고있습니다.

공정율은 78%. 4월에 완공됩니다. 16개 학급에 학생 700여명이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푸토성에는 한국 기업 60여 개가 진출해있기도 합니다.

 



<번푸-만덕중학교 현장에 선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과
We Start 운동본부 김일 사무총장>

  

 

<공사중인 번푸-만덕중학교 전경>



 

<번푸-만덕중학교 교실 모습>



We Start 운동본부는 기초 조사를 거쳐, 기금이 확보되는대로 칸호아제주초등학교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보육교사를 학교 내 We Start센터에 배치해 그 학교에서 형편이 열악한 아동들에게 개인 맞춤형으로 인생 장애물 제거 및 역량강화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교사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도와줍니다.



김만덕 기념사업회는 두 학교가 제주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게하고, 학용품 지원, 의료봉사단 파견 등 개교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의 일류 학교가 되도록 후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만덕은 조선 정조시대 기생 출신 거상으로,제주도민들이 5년간 계속된 극심한 흉년으로 굶어죽어갈 때 전 재산을 털어 쌀을 지원해살려준 조선대표 나눔 여성입니다. 임금과 국민들의 감동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정조는 당시 육지에 오는 것이 금지되었던 제주여성인 만덕에게 금강산 여행을 가게해주고,여성 최고의 관직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제주 출신 나눔 여성 김만덕>

한편, 번푸-만덕중학교 건설에는 국내 삼우이엠씨 정규수 회장이 설계 감리와 함께 2억9천만원 상당을 희사해주었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두 학교 건설에 관여한 베트남의 MDA건설 송인수 대표, KOMEGA 김정배 대표, 대명건설 이기찬 대표, 대양종합건축사사무소 권익환 대표 등 한국 기업인들도 따뜻한 나눔정신을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베트남에 16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고용 창출도 하고 수출과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있음도 알게됐습니다. 

모두에게 화이팅입니다!!





글·사진 : We Start 운동본부 김일 사무총장

Tel : 02-318-5004

E-mail : ilkimj@paran.com





김만덕기념사업회 : http://www.manduk.org  (02)547-0805   

We Start운동본부 : http://www.westart.or.kr  (02)318-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