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는 위스타트 우수공모전이 위스타트 사업 실무자, 가족, 자원봉사자, 운영위원 분들의 열정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위스타트 우수공모전은 실무자 및 위스타트 가족이 위스타트 사업을 하면서 얻은 성과와 감동들을 위스타트 마을만들기의 중심 사업인 「사례관리」,「프로그램」,「감동사연」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하여 수상하는 행사입니다.

각각의 공모 부분을 소개하자면,

사례관리부문은 위스타트 실무자들이 위스타트 가족을 만나면서, 위스타트 가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실천 과정을 담은 내용들로 이루져 있습니다.

프로그램부분은 위스타트 실무자들이 위스타트 가족과 지역사회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무자들이 직접 기획, 실천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 올해에도 보건, 복지, 교육의 분야의 전문적 사업들과 더불어 아동,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한 프로그램들이 제출되었습니다.

감동사연부분은 위스타트 실무자, 가족, 자원봉사자, 운영위원 등 위스타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위스타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어났던 감동적인 사연들이 제출되었습니다. 실무자의 눈에서 본 점점 밝아지는 아이의 변화와 위스타트 가족의 따뜻함, 가족들의 눈에서 본 실무자들의 친절함과 위로, 자원봉사자와 운영위원들의 눈에서 본 아이를 변화시키는 위스타트 사업의 힘들이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제출작 모두 소중한 실무자와 가족들의 열정이 묻어나지만, 그 중에서 이번 공모전의 대상작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례관리 부문>

위스타트 사례관리 부분은 고양마을 김미정 선생님이 만난 가족의 이야기로 “너희는 나에겐 생명줄이야”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 손녀, 손자를 잘 키우고자 하는 할머니와 밝고 긍정적인 그래서 할머니에게 힘이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초기 이 가정은 작은아이는 인지적 영양적 결핍에 있었으며, 큰아이는 기초면역력 및 소화흡수력이 떨어지고 교육적 지원이 없던 상태였고, 할머니는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스타트 고양마을을 만나면서 센터에서는 아이의 학습, 결연후원, 공부방, 급식지원, 양육 상담, 건강지원 등의 통합적 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아이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홈으로의 연계 지원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큰아이는 1학기 전 과목 만점이라는 쾌거와 더불어 가족모두의 위생적 환경 거주, 건강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김미정 선생님이 수상소감에서도 밝히셨듯이 아이가 밝고 긍정적이며 보다 안정된 삶을 얻게 된 것은 무엇보다 “아이와 할머니의 긍정의 힘”이었고, 이 가족에게 다각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위스타트의 “건강, 교육, 복지”분야의 실무자 선생님과 지역사회 그리고 늘 함께한 수퍼바이저(최경석교수)님의 힘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부문>

위스타트 프로그램 부문 대상작은 안산본오마을 이재은(학교사회복사)선생님의 “세상에 힘이 되는 차세대 나눔 리더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우리마을 – 행복 비타민 사회공헌 활동 동아리”입니다.

행복비타민 사업은 안산이라는 지역 안에서 5년 동안 학교사회복지를 실천하면서 느낀 아이와 지역사회에 대한 선생님과 위스타트의 비젼을 통해서 탄생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살고 뛰어놀고 우리 동네가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소망과 , ‘아이들의 결핍을 채우기보다 가치에 투자하자! 미래 새로운 가능성으로 되돌아올 것이다.’라는 선생님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서 「즐겁고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탄생되었습니다.

행복비타민 사업

1차적으로 본오초등학교 사회복지실을 중심으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사회공헌단을 조직하여 아동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강점탐색 및 사회공헌의 의미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준비와 동아리를 조직하였습니다.
동아리 조직 후, 다음과 같은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은 아이들이 직접 친구와 함께 나눠요.(아름다운가게기부, 친구초청나눔교육), 가족과 함께 나눠요(사회봉사 활동 가족의 자원 활용, 천연비누제작, 나눔텃밭가꾸기) 학교와 함께 나눠요( 동아리 홍보 활동 및 교사 참여 독려, 편지 배달, 애플데이 사업 참여), 마을과 함께 나눠요(지역사회 행사 참여(청소년 문화존, 바자회 등), 캠페인, 비누판매 등의 각각의 테마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조직운영까지 확장되는 사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로 시작된 학교와 지역사회 내 작은 나눔의 울림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변화를 척도로 보았을 때, ‘나눔 실천 의식 성장’,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 ‘리더십 계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증진’ 9.3점 이상(10만점)의 높은 목표달성율을 보였습니다.

<감동사연 부문>

위스타트 감동사연 부문 대상은 ‘언제라도 손을 잡을 수 있는 천사들’ 을 제목으로 수기를 작성해 주신 위스타트 수원마을의 김수연(가명) 아동의 어머니께서 수상하였습니다.
위스타트와 함께한 5년여간의 시간동안 처음과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자신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위스타트 마을에서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을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천사들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너무도 힘이되고 감동적인 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