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마을 학부모 체험사례

                                                                                             이**(속초시 청호동)

   안녕하세요! 저는 김** 엄마 이**입니다.
우리가족은 2006년 4월에 서울에서 속초 청호동에 전입하여 살고 있고, 저는 초등4년과 초등2년 아동을 둔 엄마입니다. 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저로서는 취업활동을 해야겠기에, 취업활동시 아동들의 보호와 양육이 걱정되어 전입하면서, 청호동 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기관에 대한 의뢰를 하자, We Start 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기에 그 길로 센터 방문을 하게 되어 센터 내의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들이 센터의 복지 보건 교육의 혜택을 받으며 자라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위 스타트에 관한 솔직한 마음들과 감사한 마음을 이런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게 됨에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이 훌륭하신 부모님들과 학식이 풍부하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이런 자리에 섬에 큰 망설임은 있으나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간단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위 스타트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복지 보건 교육의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는 곳으로, 모든 아동들의 일반적인 정상화를 추구하는 곳이라 사려됩니다.
   부모라면 자신의 자식에게 고액의 질 좋은 과외제공에 대한 꿈은 누구나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 경제 사정상, 다양한 이유로 인해 그저 꿈으로만 지니고 있을 뿐 그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내 자식에게 내가 평소 희망하는 교육을 위한 지원을 못해줘도 그것을 대처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 역시 부모의 몫이고 당연지사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한 무언가를 해주기 위해 지역에 위치한 위 스타트를 찾게 되었고 대충의 사업개요를 듣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으로 유약한 상태여서 계층에 대한 레벨의 딱지가 붙여져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기관임에 아동에게 큰 영향을 주는 센터는 아니겠다는 마음으로 대도시도 아니고 지역에 아동을 위한 센터가 있어봐야 그렇겠지 하며 건성으로 듣게 되었으나, 상담을 통한 사회복지사의 가정방문과 아동을 위한 적정한 서비스 계획 제공을 실제적으로 체험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아이들은 적응을 잘 해 나갔고 센터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알차다고 생각되어 다행스러우며, 현재는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됙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위 스타트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제가 가정에 없을 경우 아동에 대한 안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안심이라면 너무 모호하고 포괄적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먼저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이 활기차고 주눅 들지 않으며 당당함을 터특해가는 것입니다. 거창하진 않더라도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한 사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한부모 가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가시가 되어 염려되었으나, 위 스타트 선생님들의 정성과 사랑, 부모로서도 헤아리지 못하는 세심함과 따뜻함 속에서 잘 자라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적정한 의료지원, 즉, 시기적절한 예방접종, 지속적인 의료지원, 건강검진 등을 엄두도 못 내거나, 직장의 눈치를 보며 그 당시 반드시 필요한 것만을 해 줄 수 밖에 직장생활 시 편안히 집중해서 일하지 못하고 불안할 때가 많았으나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의 건강상태까지 세심하게 체크하여 관리 해주시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요즘은 IQ,EQ에서 NQ의 중요도 증진에 있어 소그룹별로 아동 각자에게 개성을 살려주는 프로그램 제공으로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찰도 느끼게 되었으며, 무조건적인 사랑의 베품만이 아닌 교육적 훈계를 통한 책임감과 의무의식 고취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2006년 전국 어린이 연극대회 공연을 통해 아동간의 협동심 이해심을 증진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위 스타트를 향한 아이들의 소속감이란 주입식 교육, 경쟁위주의 학원에선 찾아볼 수 없는 드문 현상일 것이며 일반가정에서 아동들의 문화적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문화체험과 다양한 체험학습 제공으로 거시적 안목과 도전의식을 주셔서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적인 학습에 대한 점을 말씀드리면, 가정 내 경제활동으로 부모의 결손시간에 아동을 위한 보충학습 지원 형성으로 부모의 경제활동에 대한 정서적 지원은 물론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수준과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준하는 교육을 제공하여 줌은 물론, 선생님들의 개인 시간을 투자하셔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를 해 주시는 것들을 보며 형식에 준하는 것이 아닌 배려와 사명감으로 임하시는 센터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제외하곤 위원장님이나 센터장님과의 대화 기회는 별로 없었으나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위 스타트와 관계를 맺게 됨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스타트의 1주년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위 스타트는 희망 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있어 희망이 있고, 믿고 맡길 수 있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희망의 돌파구를 만들어 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나라도 복지국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위 스타트를 통해서 내 자녀 우리가족의 협소한 생각에서 탈피하여 보다 넓은 생각, 우리 모두의 자녀들이 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원이 더 커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