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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동안 강원도 옥계 (재)한국여성수련원에서 고양시 위 스타트 대상 가족 37명이 정서강화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마음열고 소통하기, 행복한 가정의 부모 역활 교육, 가면 만들기를 통한 나를 표현하기, 우리가족 미래비전 다지기, 대관령 삼양목장 견학 등 열악한 경제력과 바쁘다는 핑계로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우리가족 미래비전 다지기’ 순서로 우리 고유의 전통 ‘풍등’만들기에서는 가족 모두의 소원을 담아 옥계해변에서 하늘로 날리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호응도가 높고 의미 있는 멋진 시간이었으며, 한평생 가족여행을 처음 경험한다는 김순미 할머니는 ‘부모도 모른 척 하는 두 손녀를 키우며 공부도, 먹을 것도, 제대로 해주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이런 좋은 여행을 데리고 와줘서 고맙다’며 위 스타트에 대해 감사를 표현했다.

이번 캠프를 추천한 고양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 아동과 가족들에게 이왕이면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저소득 가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