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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12월23일, 고양시 위 스타트 센터(아동복지센터) 아동 5명에게 노란조끼를 입은 고양제일라이온스 클럽 산타 3명이 찾아오셨다.

고양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최원길)은 봉사가 목적인 단체로 해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덕양구 주교, 성사동 아동 5명에게 총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파선 암투병중인 엄마, 수학이 100점인 아들, 부모가 모른척하는 아이들을 2명씩이나 키우는 할머니 등 고양시 위 스타트 대상 300명 중 엄선된 3가정 5명의 아이들은 2010년 크리스마스엔 누구보다도 의미 있는 선물을 받고, 세상이 외롭지만은 않다는 뜻 깊은 교훈까지 덤으로 선물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정ㅇㅇ 아동은 ‘산타 할아버지가 노란 옷을 입고 오셨네’라며 어린아이다운 해맑은 웃음을 보여줬고, 고양시 위 스타트 센터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위축 될까봐 연말연시 바쁜 시간에 행사장이 아닌 센터로 직접 찾아와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는 고양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성의와 관심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