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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국내 최대 벼룩시장인 제5회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렸습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위스타트 운동과 아름다운 가게,
그리고 자원봉사의 줄임말로써
일반 시민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재활용품을 팔아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의 행사입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입니다.
이러한 나눔의 축제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로
기부를 의미하는 도네이션과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만난 신조어,
도너테인먼트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 일 / We Start 운동본부 사무총장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는 매년 어린이 장터가 마련돼
도너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린이들은 직접 물건을 팔아보며 경제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자신이 번 돈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부하면서
나눔의 기쁨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 김수권 김수미 가족 / 은평구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는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물질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으로
또 다른 형태의 도너테인먼트가 구현됐습니다.

[인터뷰] 황지혜 / 자원봉사자, 덕성여대
[인터뷰] 최유진 / 숙명여대

전국적으로 장터에서 나온 총 판매 수익금은
위 스타트 운동본부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 재원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따라서, 장터를 개설하는 개인과 기업은 물론,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람들 모두
간접적으로 기부에 참가하며 도너테인먼트를 실천한 셈입니다.

[인터뷰] 김 일 / We Start 운동본부 사무총장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나눔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눔을 즐기던 시민들의 모습은
성령 충만했던 초대교회 사람들을 연상시킵니다.

CGNTODAY 안혜연입니다.
hyahn01@cgntv.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