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 낡고 망가진 집에서 꿈을 키우는 선희
낡고 망가진 선희네 집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선희(가명, 고2)의 집에는 낡고 망가진 곳이 많습니다. 화장실 바닥 타일이 모두 깨져 발 디딜 곳이 없고, 천장에서도 물이 새 얼룩이 심합니다. 주방 겸 거실의 장판은 바닥과 분리되어 조각나 있고, 가스레인지는 너무 오래 사용해서 불이 잘 켜지지 않습니다. 집안 곳곳에는 청테이프로 임시 조치를 해 놓은 흔적이 보입니다. 열쇠로 여닫는 오래된 현관문은 선희와 아버지의 안전을 지켜주기엔 한없이 부실해보입니다. 사춘기로 한창 예민할 시기인 선희가 생활하기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선희는 원망이나 불평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허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는 아버지 선희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꾸준히 일용직 근로를 하며 두 식구의 생계를 꾸려나가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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