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아빠는 다시 힘을 냅니다.
네 살 나래가 겪은 이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나래는 네 살 때 엄마와 헤어졌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오신 어머니는 4년 전, 7살 언니와 4살 나래(가명)를 두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자매는 어머니가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결국 부모님은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스트레스로 술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술을 마시는 날이 늘어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잃었습니다. 결국 근로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게 세 식구의 생활을 꾸려나가고 계십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두 아이는 어린 나이에 이별을 겪은 탓인지 일찍 철이 들었습니다. 이미 망가져버린 몸, 막막한 생계 하루하루 성장하는 나래와 다래를 보며 아버지는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망가진 몸은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생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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