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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나, 단둘이

강원도 원주시에 사는 성원이(7세, 가명)는 외할머니와 함께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성원이의 부모님께서는 성원이가 돌 무렵 헤어진 뒤에 집을 나가셨고, 그 이후로 소식이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할머니께서 홀로 성원이를 키우고 계십니다. 하지만 성원이는 할머니와 계속 함께 살 수 있을지 늘 불안합니다. 왜냐하면 외할머니께서는 몸이 너무 편찮으시기 때문입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식당 일 등 힘든 일을 많이 하며 사셨습니다. 결국 37살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얻었고, 당뇨병, 고혈압, 폐기능 이상증세를 앓고 계십니다. 올 여름에는 갑자기 쓰러지기도 하셔서 입원도 했습니다. 이때 성원이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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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프지마…”

할머니께서는 일을 할 수도 없고, 하루에도 약을 한 움큼씩 먹어야 하고, 매일 찾아오는 통증으로 늘 병원에 다니셔야 합니다. 또 6개월에 1~2번은 입원치료를 해야 몸이 버틸 수 있습니다. 수입은 성원이 이름으로 받는 기초수급비밖에 없고, 계속 생활이 지속이 되어야 하니 빚만 늘어나, 생활고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결국 원래 살던 집에서 밀린 월세로 인해서 쫓겨나듯 지인들의 돈을 빌려서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겨우 이사는 했지만, 월세를 내지 못해 다시 이사를 가야하는 상항이 생길까봐 또 추운 겨울철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필요한 성원이

이렇게 성원이와 할머니는 매일 사투를 벌입니다. 할머니께서는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놓고 싶기도 하지만, 성원이를 보며 겨우 마음을 다잡습니다. 성원이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할머니와 꼭 함께 오래도록 살고 싶습니다. 성원이가 할머니 곁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의 손길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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