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망가진 선희네 집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선희(가명, 고2)의 집에는 낡고 망가진 곳이 많습니다. 화장실 바닥 타일이 모두 깨져 발 디딜 곳이 없고, 천장에서도 물이 새 얼룩이 심합니다. 주방 겸 거실의 장판은 바닥과 분리되어 조각나 있고, 가스레인지는 너무 오래 사용해서 불이 잘 켜지지 않습니다. 집안 곳곳에는 청테이프로 임시 조치를 해 놓은 흔적이 보입니다. 열쇠로 여닫는 오래된 현관문은 선희와 아버지의 안전을 지켜주기엔 한없이 부실해보입니다. 사춘기로 한창 예민할 시기인 선희가 생활하기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선희는 원망이나 불평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허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는 아버지
선희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꾸준히 일용직 근로를 하며 두 식구의 생계를 꾸려나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6개월 전, 일을 하다 허리를 다치면서 더 이상 근로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허리 통증으로 오랫동안 일을 하지 못하자 생계가 어려워졌습니다. 아버지는 경제적 부담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영양 부족으로 치아 상태도 부실해졌습니다. 이제는 월세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앞날이 막막합니다. 아버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을 선희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지 선희는 더욱 밝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파티시에를 꿈꾸는 선희
미술을 좋아하는 선희의 꿈은 파티시에(제과제빵사)입니다. 선희는 꿈이 있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선희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교내외 행사를 위해 교실을 직접 꾸밀 정도로 손재주가 좋고, 친구의 생일에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는 실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선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담임선생님과 함께 고등학교 직업교육 위탁과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과 제빵 학원 교육을 병행해야 해서 힘이 들겠지만,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편히 꿈을 꾸기엔 선희에게 주어진 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위스타트는 선희와 아버지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과 생계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선희가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일시후원 계좌 : 국민 815601-04-119224 (사)위스타트
(입금 시, 후원하고자 하는 아동의 이름을 작성해주세요.)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시면,
선희와 같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복지, 교육, 건강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