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산책]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만났을 때
[일러스트=강일구] 우리는 살다 보면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미움과 분노를 가슴속에 담고 사는 것보다 용서하는 편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그건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현실은 또 그게 아니다. 어떻게 나를 심하게 비방하고 상처와 모욕감을 준 사람을 그리 쉽게 용서할 수 있겠는가. 온갖 거짓말을 하고도 저렇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연극을 하는 그 사람을 볼 때마다, 혹은 자신의 위치를 남용해서 내가 힘없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무시하고 짓밟았던 그...
[마음 산책] 우울한 기분 다루는 법
[일러스트=강일구]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우울함을 겪는다. 가까이 내 삶만 들여다봐도 우울한 느낌은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손님과도 같았다. 우울증에 대해 토로하는 분들을 만나면 장기간 지속되는 우울증은 꼭 병원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라고 말씀드리지만, 간혹 내게 불교 심리학적 관점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구하는 분들이 계신다. 우울증의 원인이야 천차만별이겠지만, 내 경우에는 노력했던 것에 비해 결과가 반복해서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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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발밑의 행복
[일러스트=강일구] 혜 민스님 3월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도 미국 동부는 아직 겨울바람이 매섭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 하고 반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똑같은 겨울 옷차림이다. 이번 주에 문득 내가 회색 스웨터 한 벌로 지난 몇 주간을 지내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아니, 이럴 수가.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오는 교수를 보고 학생들은 속으로 뭐라고 했을까. 요 며칠 사이에는 너무 추워서 면도도 건너뛰고 삭발도 자주 하지 못했는데. 덥수룩한 내 모습에...
[마음 산책] 성장하는 학생들의 행동 패턴
미국 대학교에서 몇 년째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처음엔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차츰차츰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대학 생활을 하면서 졸업 후의 계획을 잘 세워 차근차근 자기 앞길을 헤쳐 나가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이 최근 들어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차이일 뿐인데 결과로 보면 상당히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학생들 중에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교수의 도움을 요청하는...
명절의 음지 “배 곯고 외로운 사람들에 시선을”<나눔칼럼 22>
명절에는 음지도 상당하지요. 여성들의 과로/스트레스와 오히려 외로운 사람들,명절에도 배불리 못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절에 자녀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못해주는 부모와,그런 부모의 아픔을 고스란이 느껴 아는, 일찍 철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각이 있어 소개합니다. <목판화가 이철수>씨가 명절의 음지를 잊지 않고, 건강한 시각을 보내주네요. 이런 계층이 우리 사회에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요. 가난 탈출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네요ㅠㅠ 해당 가정...
[마음 산책]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셔야 되는 분께
[일러스트=강일구] 혜민스님 참으로 고맙게도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내 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이제는 친한 도반처럼 지내는 박찬호 선수나, 최근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시간을 같이 보냈던 추신수 선수와의 좋은 인연을 봐도 그런 것 같다. 내 책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손연재 선수나 이용대 선수, 이상화 선수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참 감사하고 내가 조금이라도 더 도와줄 일은 없는지 찾게 된다. 평생 책과 씨름을 하며 살아온 나 같은...
[마음 산책] 삶의 끝자락에 후회하는 것들
혜 민 스님 연말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우리 마음은 한 해를 쭉 돌아보게 된다. 보통 열 사람의 칭찬보다 한 사람이 건넨 상처의 말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듯, 한 해를 돌아보면 좋았던 일보다 후회되거나 가슴 아팠던 순간들이 마음속 사진이 되어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는다. 한 해를 돌아보는 마음도 이럴진대 한 생을 돌아보는 마음은 오죽할까? 며칠 전 몸이 급격히 안 좋아지신 지인의 병문안을 가게 되었다. 한창 나이인 50대에 갑자기 큰 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하시던 중 승려인 나를...
H멤버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혜민입니다.
H멤버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혜민입니다. 여름에 뵙고 어느덧 해가 바뀌는 연말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니 국내에만 100만에 이르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집니다. H멤버스 여러분, 지난 여름 저와 여러분이 함께했던 약속 기억하시나요? 먼저, H멤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위해서 We Start의 홍보대사가 되어주시겠다던 약속. We Start의 응원군이 될 N기부자를 모아주시겠다던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엊그제처럼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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