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야 돌아오는 용감한 봉사대
처음에 봉사활동을 결심하고 가볍게 아이들을 만나러 왔을 때 이 아이들은 하나같이 '저 사람은 뭘 주러 온 사람인가' 하는 눈빛이었다. 입만 열면 욕만 하는 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감당이 안 되었다. '10살 아이 입에서 이렇게 거친 말이 술술 나올까'해서다. 이 아이는 3차례 아버지가 바뀌었고 엄마는 유흥업소에 다니시는 분이었다. 욕을 심하게 해서 아버지한테 맞으면 엄마가 달려왔고, 엄마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욕이었던 것이다.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화가...
저절로 금연이 되는 아름다운 기부
'가장 아름다운 꽃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We Start 운동본부에 후원해 주시고 계시는 후원자분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We Start 아동을 위한 후원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은 어떤 꽃밭을 가꾸는 분들일까요? 담배 한 갑이면 2,000원, 한달이면 6만원... 김석환(52세)씨는 의미없게 쓰여지는 이 돈을 값지게 쓸 수 없을까 고민한다. 2005년 중앙일보에 우리나라 빈곤아동의 사연이 실렸다. 김석환 씨는 여전히 우리나라에 빈곤아동이 있다는 것을 보고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