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한솔이
한솔이(가명, 12살)는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아버지와 단둘이 지냈습니다. 아버지는 홀로 어린 한솔이를 돌보며 열심히 회사에 다니셨습니다. 그러나 한솔이가 5살이 되던 해, 갑작스러운 회사의 부도로 일자리를 잃게 된 아버지는 새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기 위해 한솔이를 강원도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솔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으며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이상해요. 칠판이 잘 안보여요”
그러던 어느 날, 한솔이의 눈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칠판 글씨가 잘 안보여요. 글자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 같아요.”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솔이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솔이의 왼쪽 눈은 이미 실명에 가깝고, 오른쪽 눈도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좁아진 상태였습니다. 치료 방법은 없고 남아있는 시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눈의 시력까지 떨어지면 점자를 배워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는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을까요?”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한솔이는 친구들보다 훨씬 커다란 책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시야가 좁아져 칠판이나 TV를 볼 때에도 옆을 가려놓은 것처럼 화면의 일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기도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을 알기 때문에 선뜻 용돈을 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사춘기가 찾아와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서먹해진 한솔이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그림’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미술에 소질이 있었던 한솔이. 앞으로도 계속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한솔이가 희망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한솔이는 병의 악화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한솔이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병원까지 가려면 교통비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몸이 아프신 할머니 앞으로 나오는 50만원 남짓한 정부보조금과 할아버지께서 가끔씩 일을 하고 받아오시는 돈으로 생활하는 한솔이네 가족에게 병원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합니다. 최근에는 타지에서 일하고 계신 아버지의 형편도 좋지 않아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위스타트는 한솔이를 위해 의료비, 생계비 그리고 교육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솔이가 희망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일시후원 계좌 : 국민 815601-04-119224 (사)위스타트
(입금 시, 후원하고자 하는 아동의 이름을 작성해주세요.)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시면,
한솔이와 같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복지, 교육, 건강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