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힘든 날들을 보내던 재원이와 어머니. 두 식구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분들께서 함께 화도 내주시고,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재원이와 어머니는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1,200명이 넘는 네티즌 여러분과 케이티앤지 임직원분들, 그리고 포천 송우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까지! 한 분, 한 분께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던 재원이 어머니는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아직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요.
어머니는 생계비를 전해드리러 방문한 선생님께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며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재원이를 위해 책상을 구입했어요.
자폐가 있는 재원이는 수학 연산문제 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상이 없어 밥상에 쪼그리고 앉아 문제를 푸는 모습이 늘 안쓰럽고 미안했던 어머니는 후원금을 아껴 아이를 위해 책상을 구입했습니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10만원이 넘는 물건을 사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후원자님 덕분에 책상을 살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하십니다. 아직 새 보금자리의 수도 공사가 필요해 책상을 설치하지는 못했지만, 책상을 보고 좋아할 재원이의 표정을 상상하면 벌써 뿌듯합니다.
엄마가 웃으면 저도 좋아요!
재원이는 그동안 엄마가 슬픈 표정이라 같이 슬펐다고 합니다. 이제는 엄마가 웃어서 재원이도 따라 웃습니다.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면 예전에 하던 일도 다시 시작하고, 뷰티 관련된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여전히 재원이와 어머니가 이겨내고 견뎌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분들께서 두 식구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힘을 얻습니다.
재원이가 엄마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위스타트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원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위스타트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재원이네 가정의 주거비와 생계비로 지원되었습니다. 위스타트는 올해 초, 사례관리 기관을 통해 전세임대 보증금과 1년 치의 전세임대료를 선납하였습니다. 생계비 지원을 통해 생필품과 재원이의 책상, 의자를 구입했고, 공과금과 어머니의 교통비 부담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목표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모금되어 재원이네 가정에 생계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여 모금된 금액은 재원이와 같은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복지, 교육, 건강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