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 나눔장터에 드라마·영화·예능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가 기증 대열에 동참했다.
배우 정해인은 버킷햇과 야구모자에 사인을 담아 위아자에 기증했다. 야구모자는 JTBC 드라마 ‘설강화:snowdrop’ 촬영 당시 그가 직접 썼던 것으로 버킷햇과 함께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던 아이템이다. 정해인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열연하며 호평받았고, 영화 ‘베테랑2’로 스크린에 컴백할 예정이다.
배우 박소담은 영화 ‘유령’ 촬영용 의상 한 벌을 기증 품목에 올렸다. 작품 후반부에 그가 직접 입었던 의상으로 셔츠·바지·조끼·재킷까지 세트로 구성돼 있다. 박소담은 “영화 ‘유령’은 저에게 굉장히 뜻깊은 작품이었고 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장면 역시 작품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했던 중요한 장면이었다”라고 소개하며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의상인 만큼 위아자를 통해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병철은 남성용 니트와 바지 한 벌을 위아자에 보내왔다. 해당 의류는 그가 2019년 의류 광고 촬영 당시 직접 착용했던 의상이다. 김병철은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마성의 하남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가을에 어울리는 멋진 중년 남성을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출연한 배우 손석구 친필사인이 들어간 드라마 O.S.T 앨범과 ‘신성한, 이혼’에 출연한 네 명의 주연배우(조승우·한혜진·김성균·정문성) 친필사인이 담긴 원작 단행본 한 권도 기증품 목록에 함께 올랐다. 각 기증품의 자세한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는 명사기증품 프리뷰 전시 코너(명사기증품 쇼룸)도 마련된다. 정해인·박소담 기증품을 포함해 인기 스타 기증품 약 60여 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