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에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하면서 나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블리’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한보름과 방송인 조나단이 애장품을 위아자에 보내왔다. 배우 한보름은 목걸이와 귀걸이 한 세트를 기증했다. 한보름이 평소에 자주 착용하던 물품이다. 한보름은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위아자에 2년 연속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보름은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현, 호응을 얻고 있다.
‘한블리’에 함께 출연중인 방송인 조나단은 포리얼 화이트 반팔 티셔츠를 기증했다. 각종 예능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그는 JTBC 신개념 지식 토크쇼 ‘히든 히어로즈’에서도 방송인 장도연과 공동 MC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톡파원 25시’에 출연 중인 방송인 줄리안도 평소 자주 쓰고 다니던 모자에 친필 사인을 담아 보냈다. 줄리안이 지난 6월 16일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시구할 때 쓴 모자다. 줄리안은 “그날 모자를 쓴 팀이 승리했다”면서 “좋은 운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민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환경 관련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보인다.
방송인 타쿠야는 골프화를 나눔 목록에 올렸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취미인 골프 재미를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단 의미에서다. 타쿠야는 “제가 직접 신으려고 산 신발”이라며 “누군가가 잘 신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쿠야는 예능뿐만 아니라 지난해엔 독립 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보름과 조나단 기증품은 30일까지 서울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각각 온라인 경매, 온라인래플(응모권 추첨)로 판매한다. 줄리안·타쿠야의 기증품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선착순 특별판매한다.
모든 판매 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명사 기증품의 자세한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