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위아자 나눔장터
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아일보가 2005년부터 매년 창간기념일(9월22일) 전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저소득층 아동에 복지와 교육 건강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삶의 출발을 도와주는 위스타트 운동본부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재활용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아름다운가게 그리고 우리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 자원봉사자가 합쳐진 의미입니다.
10월 14일 일요일, 2012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리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위아자 장터가 열리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저는 위아자 나눔장터 We Start 운동본부 부스에서 자원활동을 하기로 되어 있거든요.
위아자 나눔장터, 저는 오늘 자원활동으로 처음 참여하지만, 올해로 벌써 여덟번째라고 합니다. 이렇게 큰 장터가 서울, 부산, 대전, 전주에서 같은 날 동시에 열린다니, 매우 큰 규모의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처음 참여하는 만큼, 위아자의 의미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재활용 장터라고만 생각했던 위아자 나눔장터의 의미를 알고나니, 참여하게 된 것이 뜻깊었고, 뿌듯했습니다.
12시, We Start 원주마을 파랑새봉사단 아동들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위아자 나눔장터 개막식이 시작되었는데요.
아이들의 패기 넘치는 공연!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나눔장터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기업장터와 개인장터 그리고 명사기증품경매 이벤트까지 풍성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오늘 제가 맡은 자원활동이 뭐냐구요?
제가 한 활동은 We Start 운동본부 부스에서 몽골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집하는 캠페인을 지원하는 것이었는데요. 몽골은 10월부터 시작되는 장기간의 겨울로 생활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영하 40도의 겨울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살결이 시린듯한 느낌이었는데요.
이렇게 몽골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We Start 운동본부에서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이벤트와 함께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였답니다.
티셔츠 만들기 이벤트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였는데요. 5천원을 기부하고 내가 만든 티셔츠를 가져간다는 것에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정성스레 자신의 생각을 담은 티셔츠를 진지하게 그리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어떤 티셔츠를 만드는지 옆에서 함께 지켜보며 아이와 함께하였는데요. 아이에게 기부의 의미를 알려주고,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좋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