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디제품 세트를 기증했다.
하지원은 20일 서울·부산·대전·전주 등 4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9회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디제품 ‘CHIC AND CHICK’ 세트를 기부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위아자’는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을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 나눔장터다. 해마다 각계각층의 명사들도 ‘위아자’의 최고 인기 코너인 스타 경매장에 애장품을 내놓으며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하지원이 기부한 물품은 평소 그가 애용하는 보디제품이다. 전신 스크럽·클린저 등 다양한 제품을 담은 상자에 직접 사인을 해서 마음을 담았다. 소속사 측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써도 되는 순한 제품이다. 어떤 분에게 전달될지 몰라 이 제품을 골랐다”며 “수익금이 좋은 곳에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아자’ 나눔장터에 하지원을 비롯해 유재석·권상우·크레용팝·박신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애장품을 기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안철수 의원·혜민스님·박한철 헌법재판소장·조정래 작가·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축구선수 이청용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위아자’ 나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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