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의 위대한토크 – 위톡 일곱번째 이야기>
“내 욕심을 줄일 줄 알고 베푸는 마음이 바로 인문학적 소양”
2014년 2월 5일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평소에도 북적이는 곳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강연 ‘조정래의 위대한토크’에 참여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줄지었는데요.
위대한토크에 참여하기 위해 드림홀 200석을 가득 채운 나눔 천사분들은 티켓 구입비를 기부하고, 조정래 작가님은 강연을, 싱어송라이터 손지연님과 기타리스트 김지명님은 서정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을 그리고 민경수 아나운서가 사회로 나눔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진행된 올레스퀘어 드림홀은 KT에서 장소를 기부해 주셨답니다.
약속된 7시가 되어 따뜻한 나눔의 결정체, 위대한 토크 일곱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정래의 위대한토크’ 민경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었는데요. 초기 송승환대표의 위대한토크에 함께 해 주셨던 터라 We Start와 위톡의 성격을 잘 알고 계시는 We Start 아동의 든든한 응원군이랍니다.
위톡 진행을 맡은 ‘민경수 아나운서’
위톡 첫번째 순서로 한국의 조니미첼이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손지연님과 기타리스트 김지명님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는데요. ‘꽃비’, ‘그리워져라’, ‘호떡’, ‘나그네설움’, ‘메아리우체부삼아 내게 편지 한통을’, ‘사랑밖에 난몰라’ 등 가사 한 구절, 멜로디 한 마디가 큰 울림을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로맨틱 아티스트 ‘손지연 가수(오른쪽)’와 ‘김지명 기타리스트(왼쪽)’
공연에 이어 많은 분들이 기다린 순서 정글만리 작가 ‘조정래’ 선생님을 모시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정래 작가님을 뵙기 전 어떤 분일까 상상해 보았었는데요. 직접 만나 뵌 조정래 작가님은 강연이 시작되자 일흔이 넘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고, 힘있는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 위대한토크는 인문학적 소양과 작가정신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는데요. 여러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강연 내용은 다시 한 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강연 중인 ‘조정래’ 작가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머리 좋은 걸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으시대는 사람,
인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능력이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발견, 인간의 존엄함을 알고 가치를 알게되는 것,
인문학적 소양은 끝없이 필요하다”
“소설은 인간의 총체적 탐구고 인간에 대한 애정의 실현이다.
공동체의 문제를 감동적으로 예술적으로 써내는 것은 작가의 소임”
“비이성적인 욕심·탐욕을 줄여 베푸는 마음이
바로 인문학적 소양이다”
“어린이는 생명의 싹,
오늘이 조금 힘들어도 내일의 희망을 향해
꿈을 키우며 언제나 명랑하고 꿋꿋하고 굳세게!
희망은 스스로 키우는 것이다”
한 시간동안 진행된 조정래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을 마치고 사인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책을 가져와 사인을 받고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강연을 들으면서 이어진 박수갈채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조정래 선생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계셨는데요.
사인회를 진행중인 ‘조정래’ 작가
‘아이들의 새날’을 위해 함께하는 We Start의 ‘위(We)대한 토크’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여덟번째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지 않으신가요? 아이들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계속해서 아이들의 새날에 함께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조정래의 위대한토크 현장 사진 보러가기 : http://www.flickr.com/photos/109050384@N04/sets/72157640611641613/
글 : We Start 운동본부 양지혜
사진 재능기부 : 장대군, 김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