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1일, 2학년 학생 60명과 담임교사들 그리고 위스타트 베트남 센터(Manduk WeStart) 직원들이 나짱 일대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약 40분 가량 이동하여 에메랄드 빛 바다와 넘실거리는 파도, 그리고 황금빛 모래사장이 있는 나짱 해변에 설레임을 가득 안고 도착했습니다~!
해변 산책 후, 재미있는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보는 바다에 좋아했는데요. 해변을 떠나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서 아이들은 태어나 처음 마주하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열대어들과 커다란 상어 모형들을 열심히 관찰했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저만치 앞서 간 것도 모른 채 열심히 산호초를 지켜보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점심시간에는 햄버거와 시원한 콜라까지 맛있게 먹은 후, 힌두교 사원인 뽀나가 참탑을 방문했습니다. 신기한 눈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카메라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카메라가 신기한지 렌즈를 손으로 문지르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며 쫓아다니기도 했답니다.
견학의 마지막 목적지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을 관람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인형이 물 위에서 춤추고 움직이는 것이 마냥 신기했는지 인형에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던 견학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견학이 아이들에게 큰 꿈을 지니고 넓은 세상을 품고 희망의 씨앗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