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평소 아끼던 선글라스 2점을 자선 행사에 기부했다.
고소영은 제11회 위아자 나눔장터에 평소 사용했던 선글라스 2점을 내놓았다. 선글라스 케이스에 친필 사인도 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 모든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고소영은 자선 바자회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마음을 보태기 위해 선뜻 명품 선글라스를 기부했다.
고소영 측은 “좋은 뜻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평소 기부와 봉사에 관심이 많은 스타. 매년 10월 아들 생일을 기념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최근에도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쾌척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다. 2010년부터 6년 동안 미혼모 시설을 꾸준히 찾으며 관심을 기울여왔다.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도 장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위아자 나눔장터는 18일 서울·부산·대전·전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장터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일대, 부산은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앞, 대전 보라매공원, 전주는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나누어요 사랑을,함께해요 위아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원문기사보기 http://news.joins.com/article/1884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