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드라이버, 유재석 백팩 EXO 수호 재킷 등 27일까지 진행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서예 작품과 이연복 셰프의 칼이 새 주인을 찾았다. K옥션 인터넷 경매사이트(www.k-auction.com)에서 올해 처음 진행된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가 지난 13일 마감됐다.
입찰가 100만원으로 시작한 박한철 헌재소장의 서예 작품은 200만원에 낙찰됐다. 40만원으로 시작한 이연복 셰프의 중식 칼 ‘슌’은 52만원에, 김대현 프로골프 선수의 캘러웨이 XR 3번 우드는 13차례 응찰 끝에 52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두 번째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가 시작된다. 먼저 프로골프 선수 전인지의 골프 드라이버. 전 선수의 친필 사인이 있는 드라이버의 입찰가는 50만원이다.
가수 윤도현이 속한 록그룹 YB의 어쿠스틱 기타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YB 멤버 다섯 명의 친필 사인이 담겼다.
‘국민MC’ 유재석은 MCM 백팩을 내놨다. 입찰가 50만원. 이 가방은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직접 메고 나오기도 했다.
배우 유아인은 셔츠를 기증했다. 유아인 본인이 속한 창작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만들었다.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에서 보내온 야구 배트와 아이돌 그룹 EXO의 리더 수호의 모자와 재킷, 바지도 경매에 부쳐진다.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의 온라인 경매를 지원하는 K옥션은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다. 2008년부터 ‘사랑나눔’ 경매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미술 교육을 지원하는 등 자선 사업을 꾸준하게 펼쳐 왔다.
김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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