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쿠론 라이프스타일페어 ‘메종 드 쿠론’에 구리마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번 쿠론 라이프스타일페어의 주제는 ‘여자를 위한 집’이었고, 3층으로 된 각 9개의 집안 공간에 다양한 프로 작가들의 오브제를 전시했습니다. 그 중 정원에는 위스타트 구리마을 아이들이 이광호 작가와 함께 멋진 의자가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멘토로서 미술교육을 진행한 이광호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해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부여하는 작가. 그는 201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14년 ‘밀라노 디자인 워크 영 탤런트 어워드 10인’에 선정,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5일 목요일, 아이들은 학교를 마친 뒤 한남동 블루스퀘어 전시관으로 왔어요. 아이들과 구리마을 선생님들이 쿠론의 관계자들과 함께 인사를 나눈 뒤, 1층의 Craft Space부터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쿠론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아이들은 굉장히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쿠론의 작품을 만져보기도 하며 질문도 많이 했어요. 그 중 가구의 느낌이 물씬 담긴 나무로 덧대어진 가방에 제일 관심이 있었어요.
<Craft Space>
<나무로 만든 가방을 만져보는 아이들>
<Craft Space에 대해 설명을 듣는 아이들>
Living Hall과 Kitchen을 지나서, Beautiful room으로 가보았어요. 아기자기한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들이 여학생들을 이목을 끌었어요. 1층을 모두 본 뒤, 2층으로 올라갔어요.
<Living Hall>
<Living Hall의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오브제들>
<Living Hall의 마블링 기법으로 제작된 의자를 보는 아이들>
<Kitchen>
<와, 아기자하다~ Beautiful room>
<Beautiful room의 모습>
싱그러움이 물들어 있는 정원에 구리마을 아이들의 작품이 자랑스럽고 멋지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코오롱인터스트리 F&C 부문 석정혜 이사는 “전시 관람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정말 좋아요. 어떤 분은 사고 싶다며 문의도 하셨답니다.” 라며 아이들을 칭찬해주었어요.
<아이들이 만든 의자들>
<정원사의 작업실과 같은 풍경>
<정원 공간에 대해 들어보아요~>
<아이들의 작품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어요.>
정원과 Scent wall을 지나, 책이 있고 음악이 흐르는 Private room에서 도형의 도면도를 닮은 동전지갑도 보고 여자들의 비밀이 간직되어 있을 것만 같은 예쁜 노트들도 보았어요.
<Private room>
<Private Room의 신기한 동전지갑>
마지막으로 3층의 C-Studio에서 멋진 가죽 책갈피 선물도 받고, 자신만의 가방을 사이트에서 디자인해서 주문 제작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체험해보았어요. 여자아이들뿐만 아니라 남자아이들도 컴퓨터 화면을 보며 관심을 보였답니다.
<C-Studio>
<C-Studio>
<어떻게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보지?>
<책갈피 만들어주시는 친절하신 분>
<쨔잔~ 책갈피가 고급스럽고 예뻤어요>
<멋진 리틀 아티스트들~>
쿠론의 올해 가을/겨울 시즌의 작품 사진들이 걸린 갤러리를 보는 것을 끝으로 이번 전시회 관람을 마쳤습니다. 구리마을 아이들은 올 가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운 의자를 탄생시켜 프로 아티스트 못지않은 늠름한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위스타트는 재능 있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힘껏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