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밀날은 올 한해 삼성꿈장학재단 지원 사업 마무리로 축제와 같은 시끌벅적한 바자회와 전시회 그리고 아이들의 반짝이는 공연 무대에 재능기부로 함께한 멋진 무대까지 더해져 2016년 끝자락인 12월의 첫날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시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빛났던 자원봉사자들의 시상과 아동청소년 봉사단 해단식을 시작으로 마을 연합 댄스공연, 우리 위스타트 구리공부방의 그린나래 댄스공연,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파라나오케스트라와 하얀나래 합창단의 무대로 이어지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구리 마을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재능기부와 후원의 밤을 겸한 행사여서 우리 구리 공부방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모두 함께 하였는데, KB손해보험 IT본부 희망나누미 봉사단과 개인 기부자들이 아이들 장학금을 주시고 토평성당 빈첸시오도 오랫동안 결연하여 응원하는 가정에게 장학금과 교복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공연발표회가 열리기전 홀에서 미리 진행된 사업보고 전시회를 둘러보시며 응원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마을 유관기관과 실무자, 그리고 삼성꿈장학재단 마을 공동사업을 위해 함께 달려주신 지역아동센터(구리, 아람J.아카데미, 우리, 인창, 푸른, 천국의아이들, 햇빛학교)와 학교(구리중, 구리여중, 별내고, 수택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시홀에는 위스타트공부방을 위해 오래동안 재능기부와 자원봉사활동 연계를 이어오신 최민애선생님이 전시회를 위해 기부해 주신 조롱박도 멋지게 전시회 한자리를 장식하였고 2016년 한 해수고한 아이들을 응원하는 현수막 옆으로 아이들의 노력과 마음이 담긴 작품들과 삼성꿈장학재단 마을 공동사업 보고자료도 전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구리공부방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와 켐페인 모금 활동이 한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바자회를 준비하며 소중한 분들과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KB손해보험 IT본부는 아이들과 에코백을 만들어서 기부했고 자원봉사자는 수세미와 악세서리를, 부모님들은 천연비누를, 마을 실무자들은 모임에서 파우치와 지갑, 손거울 등을 만들어서 바자회 물건이 꾸려졌습니다.
아이들이 즐기며 자신을 뽐낼 수 있는 최상의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은 한 마음으로 멋진 공연무대를 꾸며주신 공연기획 ‘연출’ 고재명 대표와 아무 조건 없이 와서 열성적으로 자원봉사해주신 많은 분들… 그냥 부탁받고 찾아오신 재능기부 사회자, 손정화 쌤, 음악 줄넘기팀과 문예협 합창단의 유승완 반주자, 조남인, 김수진선생님과 조인혜 대표님, 오케스트라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 동두천 오케스트라 한창호 대표님과 연두쌤, 장두이 감독님과 배우들, 청소년과놀이문화연구소 쌤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복지조정자 이자은쌤과 해그린샘 학교복지사 쌤들, 그리고 홍혜정 쌤과 아동복지교사 쌤들, 제일 수고한 우리 쌤들!
이날의 주인공이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든든한 응원군이 있음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하고 벅찬 날이었습니다.
이 에너지로 앞으로도 아이들과 자신 있게 도전하는 구리공부방이 될 거라고 믿고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보며 새로운 출발을 외칩니다.
수고 했어~ 2016! 구리 아이들과 미래를 응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