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었던 2017년 1월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작한 교육봉사단의 여정이 열정만큼 뜨거운 7월 15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봉사단원들은 팀원들과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 동안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들을 토대로 2기 활동에 대한 웹 포스터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이 프로그램을 듣는다면 매 년 성장하고 변화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나는 더 멋진 모습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교육봉사단원들은 3월 20일 월요일 팀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30일 금요일 팀의 마지막 수업까지 약 3개월간의 활동에 대해 진지하게 에세이를 작성해 보기도 했는데요.
에세이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발표하기 직전, 교육봉사단원들은 모르고 있었던 깜짝 이벤트!
2017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 2기 프로그램 참여 중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자신이 수업한 학생의 소감문을 듣는 봉사단원들은 기쁜 마음에 환호를 지르기도 하고, 감동받아 얼굴을 감싸 쥐기도 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나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구체화 시키고,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왔던 선생님들, 내년에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해단식에서는 한 학생의 소감 밖에 전하지 못했지만, 이 외에도 많은 중학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처음 금융&인성교실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교 때부터 들어왔던 뻔한 금융 수업, 인성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흥미가 없었는데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 죄송할 정도로 지금까지 들어본 수업 중에 제일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땀까지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신 선생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위스타트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을 듣게 되었던 것이 저에게는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강사 선생님들이 저희와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해 주셔서 일반적인 수업들과는 다르게 너무 즐거웠어요. 고맙다라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활동은 나에게 있어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남들을 따라 하던 봉사활동과는 달리 내가 봉사활동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된 활동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학생들을 만나면서 내가 살아온 조그만 세상과 달리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중학생들이 선물해 준 감동이 채 가시기 전, 이번에는 봉사단 에세이 최우수상을 받은 봉사단원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순수하고 활기찬 중학생들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울컥하는 수상자의 모습에 다들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감동했습니다.
이어서, 각 조의 통통 튀는 개성으로 만들어진 활동영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다큐3일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삼은 영상부터 올 한 해 유행했던 드라마 패러디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동원된 영상이 많아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매주,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물을 챙기고 먼 거리를 달려가 중학생들에게 금융과 인성에 대해 열심히 교육해 준 봉사단원들에게 수료증과 장학금이 수여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한 화요일 인성 팀과 금요일 A 금융 팀에게는 우수활동상이 주어졌습니다.
교육봉사단원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러 갔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개월 전에 수업을 받은 중학생이 여전히 자신들의 이름과 별명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감동받았다며 이번 활동이 잘 끝난 공을 서로에게 돌리기도 했고, 돈독해진 팀원들끼리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에 오랫동안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번 위스타트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 활동이 봉사단원들에게 좋은 추억과 보람으로 가득하였기를 바라며,
2기 교육봉사단 진행 기간 동안 진심을 다해 활동해준 봉사단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