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뭉쳐야 찬다’ ‘히든싱어6’ 출연진들의 ‘위아자 나눔장터 2020’ 기증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아는 형님 멤버 전원 5년째 애장품 기증
뭉쳐야 찬다ㆍ히든싱어6 멤버도 동참
2차 온라인경매 10월 10일~20일
국민 예능 ‘아는 형님’ 멤버 전원은 5년째 ‘위아자 나눔장터’ 기부에 동참했다. 개그맨 이수근은 리복 운동화와 친필 사인지를, 가수 민경훈은 평소 착용하던 안경을 기부했다. 민경훈은 “어떤 애장품을 내놓을까하다가 조그맣게나마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다들 용기 내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인 이상민은 선글라스 2점을 기증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가수 김희철은 포트리스 피규어 ‘슈퍼탱크’와 사인지를 내놨다. 개그맨 김영철은 몬스터 헤드폰과 닥터드레 이어폰 2개를, 강호동은 MLB 모자를, 서장훈은 클레어 공기청정기를 기증했다.
‘뭉쳐야 찬다’ 출연 스타들도 애장품을 보내왔다. 방송인 김성주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머그컵을 기증했다. 정형돈은 ‘형돈이와 대준이’ 얼굴이 프린트된 보라색 티셔츠를, 안정환은 애플라인드의 축구공을 기증했다.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는 “코로나19 시기를 운동으로 잘 이겨내자”는 메시지와 함께 배드민턴 라켓을 기증했다. 전 유도선수 김재엽은 통영항이 그려진 그림 1점과 사인지를 함께 내놨다. ‘농구 대통령’ 허재는 사인이 적힌 농구공을, ‘양신’ 양준혁은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기념품 모자를 기증했다.
전 기계체조선수 여홍철은 자신이 훈련할 때 애용하던 흰색 나이키 골프모자를 보내왔다. 전 테니스선수인 이형택은 자신이 실제 사용하고 아끼던 테니스 라켓을 전달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 김병현은 야구공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친필 사인이 적힌 모자를 보내왔다.
‘배구계의 강동원’ 김요한은 나이키 축구화를, 전 스케이트 선수 모태범은 흰색 모자를 내놨다. 수영선수 박태환은 수영모자와 아쿠아슈즈를 기증했다. 수영모는 실제 박태환 선수가 수영 연습을 할 때 착용한 제품으로, ‘PARK T.H’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태권도 선수 이대훈은 2018년 제1회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입었던 태권도 도복 세트를 기증했다.
‘히든싱어6’ 출연진들의 기증도 이어졌다. 위아자 나눔장터에 2013년부터 8년째 소장품을 기증하고 있는 MC 전현무는 셔츠 3점을 보내왔다. 전현무는 “매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번엔 제가 종종 착용했던 명품셔츠 세 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송은이는 “출근할 때 자주 썼다”는 모자 3종 세트를 기증했다. 신봉선은 아디다스 샌들을 보내왔다. 신봉선은 “위아자 나눔장터에 잘 쓰여져 코로나19로 힘든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그맨 문세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행사니까 굳이 사이즈가 맞지 않더라도 구입해 가셨으면 좋겠다”며 빅사이즈 모자와 티셔츠 2점을 기증했다. 딘딘은 회색 아디다스 운동화를 내놨다. 영화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 MC로 활약 중인 배우 봉태규는 남색 아식스 운동화를 보내왔다.
이 외에도 ‘1호가 될 순 없어’의 박미선·장도연·팽현숙·최양락·김지혜·박준형,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김준호·김준현·유세윤·안영미·오만석이 애장품 기증으로 마음을 보탰다. ‘아는 형님’, ‘뭉쳐야 찬다’, ‘방구석1열’ 출연진 기증품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케이옥션에서 진행되는 ‘명사기증품 2차 온라인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