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 예능 ‘세리머니클럽’에 출연하는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2021 위아자 나눔장터’의 소장품 기증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사인지와 애장품을 보내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는 뜻을 전해왔다.
박세리·김종국·양세찬 기부 릴레이
박세리 골프감독은 본인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골프모자 5개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모자에는 박세리의 이름 스펠링 ‘SERI’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친필 사인도 담겨있다. 박 감독이 ‘세리머니클럽’ 방송에서 자주 착용한 모자이기도 하다. 박세리 감독은 “세리머니클럽도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만큼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이번 위아자 행사에 동참해서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수 김종국은 광고 촬영 때 신었던 운동화를 기증했다.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블랙 색상으로 몇 번 안 신은 거의 새 운동화를 골랐다”며 “세리머니클럽처럼 좋은 취지의 행사라 기분좋게 기증하게 됐는데 이 행사도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영향력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양세찬은 직접 동대문에서 구매한 운동화를 기증했다. 그는 “평소 종종 신었던 신발이라 사용감이 있지만 그만큼 애정이 담긴 운동화”라고 소개하며 “위아자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풍류대장’ 출연진 “위아자 참여 많이 해달라”
가수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한정판 카세트테이프와 카세트를 기증했다. 그는 “20팀 이상의 정상급 아티스트 뮤지션들의 음악이 따뜻한 음색의 카세트와 플레이어에 담겨져 있어 골랐다”며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송가인은 비녀 2세트를 기증하며 “재료들부터 제가 직접 구입하고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힘든시기에 비녀를 만들어 판매도 하고 지냈던 시간이 있는데 요즘도 가끔 비녀를 만들며 옛 추억으로 지인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기도 한다”며 “이번 좋은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비녀를 선택하게 됐다”고 기증품에 담긴 사연을 설명했다.
가수 우영은 2PM의 정규 6집 앨범 한정판 ‘따라라’ LP를 나눔 목록에 올렸다. LP 안에는 자신의 친필 사인도 담았다. 우영은 “저에게는 정말 아끼는 애장품인데 꼭 많은 분들께 이 LP가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위아자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마마무의 멤버 솔라도 무대의상으로 쓰기 위해 직접 소장하고 있던 가발을 기증하며 좋은 뜻에 써달라고 전해왔다.
‘쿡킹’ 출연진도 기부 동참
JTBC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쿡킹-요리왕의탄생’ 출연진들도 애장품을 보내왔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사인한 농구공을 기증하며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시죠? 힘내시고 더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개그맨 유세윤은 ‘유세윤 디자인 양말’을 기증하며 “코로나19로 웃을 일이 많이 줄어든 요즘 양말에 새겨진 제 얼굴을 보고 한번 더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캐스터 전용준은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과 ‘롤 챔피언십 코리아(LCK)’ 대회의 굿즈를 기부 물품으로 선정했다. 굿즈는 텀블러 2개, 슬리퍼 2세트, 바람막이 2벌, 머그컵 2개, 피규어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준은 “쿡킹 시청자 분들 중 저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아무래도 게임과 e-스포츠에 관심이 있으실 듯하여 그 분들과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해 굿즈를 기부했다”고 말했다.
3연속 쿡킹 왕좌를 차지한 배우 윤은혜도 핸드백을 기증했다. 윤은혜는 “올 여름에 많이 들고 다녔던 가방이고 인스타그램에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색감도 크기도 예뻐서 엄청 질문을 많이 받았었다”며 “내년 여름에는 꼭 이 가방을 메고 여행을 갈 수 있는 환경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