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과 정해인, 가수 겸 배우 표지훈(피오)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1’에 동참했다. 위아자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김유정은 FILA 광고 촬영 때 직접 착용했던 브이블럭 후드 자켓과 해리티지 베스트를 기증했다. 김유정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최연소 가입자이며, 최근에도 생일을 맞아 범죄피해 아동을 돕는데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해인은 코닥어패널 광고 촬영 때 직접 착용했던 케이자켓을 기증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로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인 만큼 환경과 나눔의 가치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해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JTBC가 함께한 방송 캠페인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목소리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12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드라마 ‘설강화’에서 사연 많은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역으로 출연한다.
JTBC 드라마 ‘경우의 수’에 출연했던 표지훈은 드라마 촬영시 직접 착용했던 ‘오늘밤앞치마’를 기증했다. 친구들의 아지트인 한식요리주점 ‘오늘밤’ 셰프 겸 사장인 진상혁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그가 극 중에서 요리하면서 항상 입고 있었던 앞치마다.
표지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오랜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진주(백수민 분)가 힘들어할 때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위로할 때 입었던 옷”이라며 “캐릭터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는 의상이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우의 수’ 주연배우들의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판넬도 기증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