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복지재단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은 BGF복지재단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복지사업으로 방학기간 중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실제 취약계층 아동들은 학기 중엔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방학 기간 중에는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나 정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도 있다.
BGF복지재단은 이달부터 인천광역시 남구·중구·미추홀구에 위치한 교육복지 사업학교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미역국밥·오므라이스·장조림비빔밥 등 8종으로 구성된 1000끼의 식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BGF복지재단은 결식 우려 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하는 ‘집으로 온(溫)밥’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BGF복지재단은 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40가구 200여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1만3500끼 식사를 지원했다.
한편 BGF복지재단은 이번 설 BGF리테일이 진행한 ‘설 선물세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 물품을 이달 20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위스타트’에 전달한다.
설 선물세트 기부 캠페인은 고객이 특정 선물세트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1 상품을 고객 의사에 따라 기부하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BGF리테일도 함께 같은 수량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부 참여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BGF복지재단은 고객이 기부한 물품과 BGF리테일의 자체 재원을 더해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등의 설 선물세트를 이달 중 위스타트를 통해 기부고객들의 이름으로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인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식사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매우 절실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