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감동을 전해준 ‘2024 파리 올림픽’ 스타들이 나눔 행렬에 동참한다.
‘뉴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로 활약하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구본길과 오상욱은 각각 친필 사인 유니폼과 펜싱화를 기증했다. 오상욱은 “선수로 뛰면서 가장 아끼던 펜싱화를 기증했다”며 “해당 모델이 얼마 전 단종됐지만 감사하게도 후원사(아디다스)에서 특별히 제작해줘 다시 신게 됐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딴 오상욱은 4년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기후원자로 활동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어펜저스’ 맏형 구본길이 기증한 유니폼은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며 입었던 것과 같은 저지다. 가슴 왼편에는 태극기가, 후면 하단에는 ‘KOREA’가 적혀있다. 구본길은 지난 11일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 일반부 사부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도 ‘파리 올림픽’ 기간 입었던 국가대표 공식 폴로 셔츠와 같은 모델을 기증했다. 박태준은 이 셔츠에 자신의 사인을 새겼다. 유니폼 왼쪽 팔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로고가, 가슴의 오른편에는 ‘Team Korea’가 새겨져 있다. 박태준은 파리올림픽에서 손가락 골절과 정강이 근육 파열에도 승리하며 ‘신형 태권V’라는 별명을 얻었다.
유도 여자 57kg 이하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는 국가대표 재킷을 내놨다. 그는 “도복을 입고 훈련하는 시간 외에는 늘 입고 생활했던 재킷”이라며 “값진 은메달을 따고 시상대에 오를 때도 이 재킷을 착용했다”고 했다. 재킷에 직접 사인을 더 해 기증한 허 선수는 “파리와 한국에서 ‘허미미 이겨라’를 외쳐주신 많은 분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증한다”고 덧붙였다.
‘파리 올림픽’ 영웅 기증품은 위아자나눔위크 중 팝업 행사 기간에 현장 특별판매와 경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기증품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아자나눔위크 2024’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함께 하며 올해는 중대형 공간 전문 중개 플랫폼인 ‘쉐어잇’이 장소를 제공한다.
올해 20회를 맞아 업그레이드된 ‘위아자나눔위크’는 스타·명사의 애장품과 재사용품을구입하면 기부가 되는 특별한 상점인 ‘나눔상점’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전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행사 ‘에코빌리지’로 구성된다. 특히 에코빌리지의 팝업스토어 ‘지구공장’은 오는 25일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위아자나눔상점(온라인 래플) : 10월 21일(월)~27일(일) 위스타트 홈페이지
▶위아자나눔상점X서울옥션(온라인 경매) : 10월 21일(월)~25일(금) 서울옥션 홈페이지
▶위아자에코빌리지(친환경 팝업스토어) : 10월 25일(금)~27일(일)
▶위아자나눔상점(오프라인) :
-재사용품 판매: 10월 25일(금)~27일(일)
-현장 특별판매·경매: 10월 27일(일)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5-1)